모이 6차산업

도라지 이야기1


도라지 꽃말 : 영원한 사랑

도라지라는 이름의 소녀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먼 친척 오빠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빠 역시 사정이 넉넉지 않아,
도라지를 절에 맡기고 중국으로 돈을 벌러 떠났습니다. “10년 뒤에 돌아올게!” 하지만 10년 뒤에도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고 도라지는 비구니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도라지는 매일 언덕에 올라 오빠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소녀가 비구니가 되고, 비구니가 할머니가 된 긴 시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언덕에서 오빠를 기다리던 도라지는 ‘도라지야 오빠 왔다!’ 하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녀가 놀라 돌아보려던 순간, 도라지는 한 송이 꽃이 되었다고 하네요. 오빠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간절함에 감명 받은 산신령이 그녀의 기다림을 기려 꽃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라지 이야기2


옛날 어느 마을에 '도'씨 성을 가진 부부에게 '라지'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습니다.
마을에 새로 부임한 사또가 라지를 보고 반해 자신의 소실로 들어올 것을 청했으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던 그녀는 청혼을 거절했습니다. 사또는 라지에게 말미를 주며,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지만,
라지의 부모님은 그녀를 나무꾼과 혼인 시키기로 결정하고 잔치를 벌였습니다.
사또는 불같이 화를 내며 라지를 관아로 끌고가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불사했으나 그녀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사또는 라지를 옥에 가두고 굶겨 죽여버리고 맙니다. 라지는 죽기 전 ‘내가 죽거든 내 낭군이 다니는 길가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를 불쌍히 여긴 나졸 하나가 이 소식을 부모님에게 전했습니다. 부모는 라지의 시신을 나무꾼이 다니는 길에 묻었고, 그 길에 보라빛의 예쁜 꽃이 피어 온 산을 덮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이 꽃을 '도라지' 꽃이라 불렀습니다.